2025년 대한테니스협회 정기심판 강습회 후기:일정,비용등 총정리

 

[2025년 대한테니스협회 정기심판 강습회 강습비, 신청, 수료기간, 준비물등 총정리]

 

2025년 대한테니스협회 정기심판 강습회 신청 후기입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었지만, 이번에도 운이 따르지 않아 서울 지역 신청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신청 공고는 항상 3일 전에 대한테니스협회 홈페이지에 미리 올라오는데, 왜 그때 확인하지 못했을까요? 2025년이 시작되고 구정 이후부터 계속 체크하고 있었는데, 잠깐 바쁘던 사흘 동안 이미 상황은 종료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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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 분들을 위한 요약 ↓ ↓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계속 읽어주세요^^

● KTA 서울 정기심판 강습회		●  KTA 인천 정기심판 강습회
신청기간	2025년 2월05일~20일	2025년 2월10일~12일
수료일시	2025년 3월01일~03일	2025년 2월15일~16일
수료장소	[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경기장내 [동2문 출입구]	[인천] 문학경기장내 인천광역시체육회
주차	공간많음 / 일최대20,000원 이나 협회측에 문의.	공간많음 / 일주차 2,000원.
신청비	150,000원	200,000원
준비물	운동복, 운동화, 볼펜, 메모장, (테니스라켓 선택)

 

 

1. [서울지역] 정기심판강습회 개최 사전 공지

2025년 정기심판 강습회 신청 공고일이 2월 3일에 미리 공지되었습니다. 신청은 2월 5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고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2. [서울지역] 정기심판강습회 개최 신청안내

2025년 정기심판 강습회 신청 마감일은 2월 20일이었지만, 제가 확인한 2월 5일 저녁 6시경에는 이미 신청이 마감된 상태였습니다. 공지글을 본 직후 이메일로 신청서를 보냈지만, 이미 마감된 후였어요. 모집 인원은 30명이었으나, 신청자가 많아 60명을 선발했다고 합니다. 강습회는 올림픽공원 내 테니스경기장 센터코트 2층에 위치한 대한테니스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됩니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3번 출구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며, 넓은 주차공간도 있어 자차 이용이 편리합니다. 주차비는 하루 최대 20,000원이지만, 협회에 문의하여 주차비 할인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인근 식당과 카페도 있어 편리한 장소입니다. 또한, 2월 20일 마감일에 대기인원 중 일부 추가 신청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신청 후 등록(결제)을 하지 않은 인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지인도 마감 이후 신청했지만 추가인원에 선발되어, 3월 1일부터 3일 사이 서울지역 심판 강습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역시 기다렸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봤으나, 불확실한것에 기대를 걸기보다 확실한 선택을 한 것은 잘한 결정이었다고 위안을 하고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지도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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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천지역 정기심판 강습회 신청

2월 10일, 지방으로 가야 할지 고민하던 중 협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인천지역 정기심판 강습회에 신청할 수 있다는 안내였죠. KTA 주관으로 강의와 자격증 내용이 서울과 동일하다고 하셨습니다. 스케줄을 조정해야 했고, 거리가 멀었지만 1년을 더 기다릴 수는 없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강습회는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고, 신청비는 서울보다 5만원 더 비싼 200,000원이었습니다. 공지에는 선착순 20명 모집으로 나왔고, 팝업엔 선착순 50명으로 표기되었지만, 현장에서 보니 약 60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근처에 식당이나 카페는 보이지 않았고, 중식 도시락이 제공되었습니다. 강습회 장소는 문학경기장 내 인천광역시 체육회 건물이었으며, 문학경기장 입구에서 이정표를 찾지 못해 계속 들어갔고, 중간쯤에 인천광역시 체육회 건물 이정표를 발견했습니다. 건물 앞에 주차 공간이 있어 바로 주차하고 들어가시면 강습회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비는 이틀 동안 일주차 2,000원이었으며,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광역시체육회 지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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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천지역 강습회 첫날

준비물과 교육 일정 등은 개별적으로 문자로 안내를 받았고, 덕분에 잊지 않고 잘 챙길 수 있었습니다. 강습회는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되었지만, 중랑구에서 출발한 저는 여유를 두고 7시에 출발했는데, 예상보다 일찍 8시도 안 되어 도착했습니다. 인천은 자주 가지 않는 곳이라 교통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미리 출발했지만, 약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문학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이후 처음 방문하는 곳이었는데, 입구에서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인천체육회 건물이 보였습니다. 주차공간은 넉넉했으며, 강의실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초과 인원으로 인해 강의실이 다소 좁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따뜻한 차와 커피가 제공되어 졸릴 때마다 마셨고, 커피는 5잔 정도 마신 것 같습니다. 첫날 강습회는 약 9시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4-1. 테니스 룰과 심판

테니스 룰과 심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운 강습회였고, 정말 듣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동안 동호인 룰에 익숙해서 미처 몰랐던 부분이 많았는데, 잘못 알고 있던 룰이 정말 많더라고요. 예를 들어, 우리가 자주 쓰던 '코트 체인지'는 사실 '엔드 체인지'라는 정식 용어가 있었답니다. 또한, 동호인 경기는 보통 셀프 저지 룰로 진행되지만, 이번 강습회에서 그 룰을 자세히 배워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강의는 두 명의 국제 심판, 체어 엄파이어 화이트 레벨 심판이 번갈아 가며 진행해 주셨습니다. 여자 강사님은 목소리가 매우 우렁차고 강력하여 call sign에서 임팩트가 확실히 느껴졌고, 남자 강사님은 목소리 톤이 좋고, 중간중간 유머를 섞어 지친 순간에 웃음을 주셨습니다. 3일짜리 강습회를 2일 일정으로 소화해야 했기에 조금 타이트하게 진행되었지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5. 강습회 둘째날

 

점심 식사 후에는 실습 장소로 도보로 이동했으며, 약 1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의 클레이 코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눈이 녹으면서 코트가 약간 젖어 있었는데, 테니스화를 신고 가서 흙을 제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운동화로도 충분히 실습할 수 있으니, 테니스화는 아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라인 엄파이어 역할에 대한 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다행히 선수 출신 두 분이 계셔서 서브 2회(퍼스트 fault, 세컨 in, 사이드라인 out/in, 베이스라인 out/in 등)을 적절히 시전해 주셨고, 참석자들은 직접 심판 위치로 이동하여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실습은 1시간 넘게 진행되었고, 선수 출신 두 분이 많은 땀을 흘리며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른 코트에서는 라켓을 가져온 지원자들이 돌아가며 랠리를 진행해 주셨는데, 이분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실습이 끝난 후에는 바로 실기 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엔드마다 2명의 라인 엄파이어가 배정되어 총 4명이 함께 시험을 치렀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콜과 시그널 때문에 실수가 종종 있었지만, 대체로 잘 해냈습니다. 이후 실내 강습장소로 돌아가 심판 윤리 규정 등을 배우고 필기시험을 치렀습니다. 기출문제는 40문항으로, 첫날 팝업 테스트보다는 다소 헷갈리는 규정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예시가 많이 나와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헷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강습회를 들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였습니다. 풀이가 끝난 후 시험지와 답안지를 제출하고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일찍부터 준비하고 운전하며 보낸 하루라 돌아오는 길은 정말 피곤했지만, 이번 강습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정말 유익했던 시간이였습니다. 참석자분들, 진행자분들, 강사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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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마무리

2025년 대한테니스협회 정기심판 강습회는 심판의 역할, 룰, 윤리규정을 배우고 실제 심판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습니다. 강습회를 통해 테니스의 공식적인 룰과 용어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동호인 경기와의 차이점을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라인엄파이어 실습을 통해 실제 심판의 역할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강사님들의 유익한 피드백을 받으며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강습회는 체계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심판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으며, 향후 심판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강습회 일정, 준비물, 장소 등의 정보가 미리 제공되어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실습 후 바로 진행된 실기와 필기 시험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강습회 후 피곤함을 느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은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테니스 심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심판을 하지 않더라도 테니스 규정과 셀프저지룰을 숙지하면 친선 경기나 대회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정보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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